[엑스포츠뉴스=안경남 기자] '그라운드의 모차르트' 토마시 로시츠키(28)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초반 아스날의 상승세를 이끌던 로시츠키는 1월에 열린 뉴캐슬과의 FA컵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지금까지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아스날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9개월째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로시츠키의 복귀는 12월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로시츠키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그러나 당장 그의 복귀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웽거 감독은 이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듯 하다. 로시츠키가 복귀한다면 팀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다. 아마도 12월쯤에는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06년 여름,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아스날에 입단한 로시츠키는 자주 부상에 시달리며 2년간 37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사진=아스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
안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