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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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밤도깨비' 도깨비 완전체, 무근본이라 더 즐거워

기사입력 2017.08.07 09:10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JTBC '밤도깨비'가 비로소 완전체로 안방을 찾았다 

지난 6일 방송한 '밤도깨비'에는 정형돈, 이수근, 박성광, FT아일랜드 이홍기, 뉴이스트 김종현(JR) 등 '밤도깨비' 완전체가 안방을 찾았다. 

첫 회 삼척 꽈배기를 먹으러 갔던 '밤도깨비'는 이번에는 강화도의 김밥집을 찾았다. 처가가 강화도인 이수근은 해당 김밥집에 더욱 반가움을 드러내는 모습이었다. 

이미 한 차례 '노숙'을 경험한 '도깨비' 선배들은 확실히 남달랐다. 이수근은 비옷을 챙겨왔고 박성광은 잠옷과 함께 필라테스 복장을 준비해왔다. 압권은 정형돈이었다. 벌레들에게 시달린 전편에 이어 이번에는 아예 완벽하게 벌레들을 막을 수 있는 방충복을 준비한 것. 

게다가 정형돈은 아내가 준비해줬다는 김밥 재료들을 꺼냈다. 돈까스부터 마요네즈, 어묵, 우엉, 계란 지단 등을 활용해 그는 독특한 레시피의 김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의 김밥을 맛본 뒤 이수근과 김종현도 김밥 만들기에 도전해보는 등 1회보다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다. 

이홍기와 김종현에게는 첫 노숙이었건만 야속하게도 엄청난 양의 비가 내리고 말았다. 시간요정으로 등장한 러블리즈 케이가 수면 쿠폰을 가지고 나타났지만 오히려 벌칙에 가까웠을 정도. 빗속에서 화이트 보드의 글씨가 제대로 보이지 않아 스케치북으로 황급히 변경해야하는 등 도깨비들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여전히 멤버들은 허둥지둥하며 매 회 프로그램에 대해 의문을 갖는 모습은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여전히 시청자들은 이들이 왜 1등으로 유명한 맛집의 음식을 먹거나 워터파크 놀이기구를 타야하는지 모르지만, 어디 '1등 놀이'에 이유가 있던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기에 '밤도깨비'는 더 즐겁다. 불과 한 회만에 호흡이 맞아가기 시작한 '투채널' 정형돈-이수근은 물론이고 새롭게 합류한 아기깨비 김종현과 이홍기의 활약도 앞으로 이어질 전망. 점점 호흡이 맞아가는 도깨비들이 '불면'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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