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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오윤아♥송종호, 손여은 납치에 사랑 깊어졌다 (종합)

기사입력 2017.08.05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송종호가 손여은에게 납치된 오윤아를 구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33회·34회에서는 구세경(손여은 분)이 김은향(오윤아)에게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세경은 아들 조용하(김승한)를 인질로 삼고 김은향(오윤아)을 협박했다. 게다가 구세경은 긴급 기자회견에서 설기찬(이지훈)과 강하리(김주현)가 회사에 숨어든 영상을 산업 스파이라며 공개했다. 

구세경은 "그동안 루비화장품을 저격했던 신생 화장품 기업의 대표라는 사실이죠. 산업스파이 신고는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생각해서 형사처벌은 하지 않는 걸로 결정했습니다"라며 위선적인 태도를 보였다.

구세경은 설기찬의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기자들은 산업스파이로 설기찬을 지목했다. 구세경은 그 자리에서 화장품을 먹었고, "먹어도 전혀 유해하지 않습니다"라며 주장했다.

특히 구세경은 김은향과 조용하를 납치해 감금시켰다. 구세경은 "용하는 내 아들이야. 네 딸 죽었고. 제발 착각 좀 하지 마. 내 앞에서 용하 엄마인 척 가식 떠는 거 역겹고 징그러워"라며 뺨을 때렸다. 다행히 조환승은 구세경이 김은향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조환승은 김은향을 구했고, 김은향은 "여긴 왜 왔어요. 그러다 다치기라도 하면 나 어떡하라고요. 미안해서. 우리 왜 이렇게 만났을까요"라며 오열했다. 조환승은 김은향을 끌어안았고,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했다.

또 설기찬은 강하리의 제안으로 양로원에 가서 봉사활동을 했고, 노인들에게 썬팩트를 나눠줬다. 이때 영부인이 설기찬에게 썬팩트를 사겠다며 말을 걸었다. 산업스파이로 누명을 쓴 설기찬은 영부인 덕분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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