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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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난조 극복' 두산 보우덴, LG전 6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7.08.04 21:33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의 선발 마이클 보우덴이 시즌 첫 LG전 등판에서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2승을 정조준했다.

보우덴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시즌 팀간 9차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6회까지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보우덴은 든든한 타선의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3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1회였으나 박용택, 안익훈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보우덴은 양석환에게 3점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천웅에게도 안타를 내줬으나 백창수를 뜬공 처리했고 손주인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회에는 유강남, 황목치승을 땅볼로 돌려세운 후 박용택에게서 내야 뜬공을 유도해 삼자범퇴로 마쳤다. 3회는 안익훈에게 안타를 내줬으나 로니를 포수 파울플라이로, 양석환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내 2사를 만들었다. 이천웅의 안타, 백창수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손주인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해 마쳤다.

안정을 찾은 보우덴은 4회 유강남을 3구 삼진 처리한 후 황목치승, 박용택에게 뜬공을 이끌어내 마무리했다. 5회 선두타자 안익훈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로니 역시 3루수 뜬공으로 손쉽게 잡아냈다. 양석환을 볼넷으로 내보낸 보우덴은 이천웅을 중견수 플라이로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보우덴은 백창수, 손주인, 유강남을 차례로 범타 처리해 마무리했다. 7회부터 마운드는 김명신이 이어받았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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