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사이다가 필요한 시점이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정정원(이연희 분)과 성해성(여진구)이 엇갈렸다.
이날 남자(안길강)는 성해성에게 "심장에 통증을 느낄 때 그곳에 네 죽음과 연관있는 사람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이제 돌아가려는 모양이다. 우리가 왔던 곳으로 다시. 한 달만에 돌아갈 수도 있고 반년 만에 돌아갈 수도 있다. 너도 하고 싶은 거 미루지 말고 다 해"라고 조언했다.
이에 성해성은 정정원과 불꽃놀이 축제에 가기로 결심했다. 정정원은 불꽃놀이를 보러 가려 했던 열흘 후 성해성이 죽었고, 이후로 정정원은 불꽃놀이를 멀리 하게 됐다.
정정원 역시 레스토랑에 반차를 내고 일찍 퇴근했다. 하지만 한 할머니의 리어카가 도로로 돌진했고 이를 차민준(안재현)이 막고 정리하다 달려오는 차에 치였다. 성해성은 불꽃놀이가 시작된 한강을 찾았지만 정정원은 없었다.
또 한 번 정정원과 성해성, 차민준의 삼각관계가 가속화됐다. 정정원과 성해성은 애써 가까워졌지만 민준의 예상치 못한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다시 두 사람이 엇갈리며 고구마 전개가 이어졌다.
사랑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과거 성해성에게 살인자 누명을 씌운 이가 누구인지, 또 살인자는 누구인지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다만 해성은 차민준의 아버지(박영규)가 등장할 때마다 가슴 통증을 느끼는데, 아직 그 이상의 전개는 없다. 정해성이 고구마 전개를 끝내고 사건의 진실을 밝힐지, 정정원과의 관계에서도 달라지는 변화를 맞을지 궁금증을 낳는다. 사이다 전개가 필요한 때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