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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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뜨거운 사이다', 짜릿하고 시원한 여자들의 수다쇼 (종합)

기사입력 2017.08.03 22:32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뜨거운 사이다'가 첫 방송부터 기존 방송에서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이야기를 나누며 이목을 끌었다.

3일 방송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서는 여성 예능, 아이돌 팬덤과 정치, 그리고 사진작가 로타와 그의 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김숙, 이영진, 박혜진 아나운서, CEO 이여영, 변호사 김지예, 이지혜 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성들 위주의 예능판에서 출연진이 모두 여자인 방송은 흔하지 않다.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성 예능인 김숙은 이 문제에 대해 "그냥 방송국에서 여성 예능을 안 만든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이여영 대표는 "남성 위주의 예능에 익숙해져 있는 방송 제작진들이 여성 예능을 만들 능력이 없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고, 김지예 변호사는 "

또 이영진은 "여성들이 예능에 나가면 요구하는 것이 많다. 특히 애교같은 건 여성에게만 요구하는 것"이라고 예능에서 천편일률적으로 여성을 다루는 방법에 문제를 제기했다.

여성 예능이 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김숙이 "여성 예능인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내 캐릭터를 만드는데도 20년이 걸렸다"고 이야기했으며, 이지혜 기자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는 아이돌 팬덤과 정치 팬덤이었다. 이들은 최근 들어 유사한 형태를 띄고 있는 두 팬덤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들은 돈을 쓰면서까지 자신이 지지하는 아이돌과 후보를 응원하고, 경쟁하는 상대에 대한 비방도 서슴지 않는 것에서 두 팬덤의 공통점을 찾았다. 또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만큼 자신이 지지하는 아이돌과 정치인에게 조언도 아끼지 않는 점을 이야기하며 "성숙한 팬덤 문화가 대중문화와 정치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는 결론을 내놨다.

다음은 문제적 인물로 사진작가 로타를 초대해 그의 사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수동적으로 보이는 로타 사진 속 피사체의 포즈에 대해 토론했다. 로타의 사진은 발표될 때 마다 늘 '로리타 논란'을 불러일으키곤 했다. 

그러나 로타는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로타'라는 이름은 로리타와 관련된 것이 아니며, 사진 속 모델들의 포즈는 모델이 스스로 취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온스타일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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