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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4경기만의 선발출전에 득점까지

기사입력 2008.09.29 19:19 / 기사수정 2008.09.29 19:19

강대호 기자

[엑스포츠뉴스=강대호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의 브라질대표 공격수 호나우지뉴(만 28세)가 9월 28일 홈에서 열린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의 리그 5차전에서 37분 선제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호나우지뉴는 9월 14일 제노아CFC와의 리그 2차전 원정에서 전반을 소화한 후 지난 3경기에서 결장 2회와 교체 30분 소화로 선발에서 제외됐었다. 밀란의 동도시 경쟁팀 인테르나치오날레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득점까지 한 것은 입지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테르나치오날레전에서 호나우지뉴는 득점을 포함한 유효 슛 2회, 반칙유도 1회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까지 에스파냐 1부리그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호나우지뉴는 7월 16일 계약기간 3년·이적료 2,100만 유로(356억 원)로 밀란 입단에 합의했다. 이후 브라질올림픽대표팀에 합류, 8월 7일부터 22일까지 6경기 2골로 동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이번 시즌 밀란의 공식경기 6회(리그 5·UEFA컵 1)에서 호나우지뉴는 절반이 다소 넘는 288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표면적인 공격포인트는 물론이고 3회에 불과한 반칙유도 등 아직 호나우지뉴의 활약은 미흡하다고밖에 볼 수 없다.

그러나 리그 2연패 후 UEFA컵 포함 3연승의 상승세 도중 맞이한 인테르나치오날레와의 일전에서 귀중한 골로 밀란의 4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역시 국제축구연맹(FIFA) 선정 최우수선수 2회(2004-05)에 빛나는 스타다웠다. 이번 승리를 계기로 호나우지뉴 개인과 어느덧 3승 2패 9승점으로 리그 6위까지 올라온 밀란이 본격적인 호조를 보일지 주목된다.

참고: 이 글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과 현지시각을 반영했다.



강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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