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9 16:21 / 기사수정 2008.09.29 16:21
지난 20일(이하 한국시간) 홈에서 베르더 브레멘에 2-5 참패를 당했던 바이에른은 주중에 열린 DFB포칼컵에서 뉘른베르크를 제압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는 듯했으나 또 다시 하노버96에 0-1로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27일 밤 AWD-아레나에서 열린 2008/09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에서 루카 토니-미로슬라프 클로제 투톱을 내세운 바이에른은 후반 ‘페라리베리’ 프랭크 리베리까지 내보내며 총 공세를 펼쳤지만 끝내 하노버96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홈에서 바이에른을 맞이한 하노버96은 전반 23분 스자볼치스 후스치의 결승골을 잘 지키며 대어를 낚는 데 성공했다.
지난주 볼프스부르크에 0-3 대패를 당하며 주춤했던 마틴 욜 감독의 함부르크SV는 홈에서 묀헨글라트바흐를 1-0으로 꺾고 리그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전반 11분 만에 결승골을 터트린 믈라덴 페트리치는 이날의 영웅이 됐다.
반면,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던 샬케04는 승격팀 쾰른에 1-0 충격 패를 당했다. 현재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적은 실점(5실점)을 기록 중인 샬케는, 그러나 상위 5개 팀 중 가장 저조한 득점력(9득점)을 보이고 있다.
결국, 쾰른과의 경기에서 득점력에 발목을 붙잡힌 샬케는 전반 43분 모하메드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이영표가 선발 출전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슈투트가르트를 3-0으로 완파했다. 오른쪽 윙백으로 경기에 출전한 이영표는 후반 28분, 알렉산더 프라이의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독일 진출 후 첫 도움을 기록했다.
전반 10분 다마스 하이날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도르트문트는 9분 뒤 펠리페 산타나의 추가골 터트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로써 지난주 호펜하임전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난 도르트문트는 리그 5위로 뛰어올랐다.
이 밖에 5라운드에서 바이에른에 참패를 안겼던 브레멘은 또 다시 호펜하임과 9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5-4로 승리했다. 레버쿠젠은 보쿰 원정에서 3-2로 승리했고 코트부스와 칼스루허는 각각 헤르타 베를린과 볼프스부르크를 꺾었다. 프랑크푸르트는 홈에서 빌레펠트와 1-1로 비겼다.
* 2008/09 분데스리가 6라운드 경기결과 / 9월27일~29일
쾰른 1-0 샬케04
하노버96 1-0 바이에른 뮌헨
보쿰 2-3 레버쿠젠
브레멘 5-4 호펜하임
함부르크 1-0 묀헨글라트바흐
도르트문트 3-0 슈투트가르트
헤르타 베를린 0-1 코트부스
프랑크푸르트 1-1 빌레펠트
칼스루허 2-1 볼프스부르크
[사진=분데스리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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