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홍동희 기자] 국내에서는 작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한재훈(Han Jaehun)’은 과거에 할리우드 영화 제작에 참여하거나 단편 영화에 출연하는 등 잠시 영화계에서 활동했다. 최근에는 연예 전문 언론 ‘루나글로벌스타’를 통해 한류를 이끌어 나갈 신인 발굴에 힘쓰겠다는 소식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한재훈이 참여한 영화 중 톱 3(TOP3)를 꼽아봤다.
1. 베링 더 엑스 (Burying The Ex)
베링 더 엑스는 국내 미개봉 영화로, 미국에서는 2014년에 개봉했다. 지금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 고인이 된 스타 트렉 등에 출연한 ‘안톤 옐친(Anton Yelchin)’의 유작이기도 하며, 안톤 옐친 이외에도 애슐리 그린, 알렉산드라 다다리오가 주연을 맡았다. ‘피라냐’, ‘그렘린’ 등으로 오랜 기간 공포, 코메디 장르의 대가로 활동해 온 ‘조 단테(Joe Dante)’가 연출했다. ‘조 단테’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작업을 같이 하기도 했으며, 그의 작품은 수 많은 아카데미 상을 수상했다.
맥스(안톤 옐친 분)와 애벌린(애슐리 그린 분)이 서로 연인으로 나오는데, 맥스는 애벌린과 헤어지는 게 쉽지 않다. 에벌린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며 일이 해결되나 싶었지만, 그녀가 돌아온다. 그것도 좀비가 되어서.
국내에서는 2016년 제17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출품되면서 첫 공개되었으며, 현지에서는 개봉 당시 코메디 장르이면서 부족한 점이 보여 평론가들에게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B급 좀비 영화임에도 관객들은 볼 만하다는 입장. 여름이라면 이런 B급 좀비 영화도 한 번 볼 만하지 않을까.
2. 소프트웨어링 하드 (Softwaring Hard)
‘소프트웨어링 하드’는 루마니의 출신의 감독 ‘알렉스 팝(Alex Pop)’이 연출한 첫 번째 다큐멘터리다. 2013년 제작에 돌입해 2014년 공개되었는데. 현대의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IT 등에 대해 60여 명의 전문가, 일반인을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제작되어 각광을 받았다.
이 다큐멘터리는 제작된 이후 20개국, 30여 개가 넘는 영화제에 출품되었으며, 10개가 넘는 국가의 전문가들이 모여 제작에 동참했다.
인터뷰 장면이 많아 인터넷, 컴퓨터 등의 장르에 관심이 없다면 지루할 수도 있지만, IT 사회의 위험성에 대해 보여주는 만큼 한 번 볼 필요는 있지 않을까.
3. 디 에픽 오브 허쉬 (The Epic of Hershey)
2015년에 개봉한 영화 ‘디 에픽 오브 허쉬’는 더글라스 멕지니스 감독이 연출한 단편 영화로, 역시 국내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노팅힐’에 출연한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이자 배우 ‘에릭 로버츠’가 출연해 완성도를 높였다.
집 없는 아이돌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사랑’이라는 주제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2015년에 국제 3대 영화제인 프랑스 칸 영화제에 공식 출품되어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사진=IMDB
홍동희 기자 mysta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