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우진이 박민영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9회에서는 이역(연우진 분)이 신채경(박민영)에게 자신을 죽여 달라고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역은 신채경이 칼을 들고 오자 먼저 칼을 심장에 갖다 대고는 "여기를 찔러야 죽어"라고 말했다.
이역은 고통스러워하는 신채경을 위해 자기 손으로 직접 칼을 찌르려 했다. 신채경은 그런 이역을 막았다.
신채경은 이역에게 "서방님이 그리 명하신 거냐"고 물었다. 이역의 반정이 성공한 뒤 신채경의 부모님이 죽음을 맞았기 때문.
이역은 "누가 명했건 날 옹립하는 과정에서 날 위해 움직인 사람이 한 짓이야. 허니 내 책임이다. 날 죽여다오"라고 애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하지만 신채경은 사랑하는 이역을 죽일 수 없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