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윤영삼이 3이닝을 무실점을 깔끔하게 막고 팀의 역전승 발판을 마련했다.
넥센은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3승46패1무로 4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넥센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윤영삼은 3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활약했다.
선발 최원태가 1회부터 4실점을 하는 등 SK 타선을 상대로 고전했다. 제구가 제대로 잡히지 않으면서 많은 타자들을 상대했고 그러면서 투구수가 자연스럽게 많아졌다. 결국 최원태는 4이닝 동안 100개의 공을 던진 뒤 5회부터 마운드를 윤영삼에게 넘겼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윤영삼은 정의윤 유격수 땅볼, 박정권 중견수 뜬공 후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이홍구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6회에는 노수광 2루수 땅볼 후 나주환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최정에게 병살타를 이끌어내면서 이닝을 매조졌다.
7회는 한동민 1루수 땅볼, 로맥 유격수 뜬공, 정의윤 낫아웃 삼진으로 깔끔했다. 총 투구수는 40개. 넥센은 윤영삼이 내려간 후에도 이보근이 1이닝을 SK를 무실점을 묶었고, 3-4 한 점 차던 8회 2점을 뽑아내고 역전에 성공, 한현희까지 가볍게 9회를 막으며 이날 승리를 완성했다.
윤영삼은 이날 경기까지 세 경기, 총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 넥센 마운드의 새로운 '믿을맨'이 되고 있는 윤영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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