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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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OAK전 무안타 2볼넷…팀은 4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7.08.02 15:40 / 기사수정 2017.08.02 15:40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황재균이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황재균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8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재균은 재콜업 이후 5경기 연속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1할6푼3리에서 1할5푼4리로 하락했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냈다. 황재균은 5-0으로 앞선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상대 선발 션 머나야와 상대해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조 패닉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6-2로 리드하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석에서는 머나야의 초구를 공략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7-2로 앞서던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마이클 브래디와 맞섰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10-4로 크게 앞선 7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브래디와 상대해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뒤 연달아 4개의 볼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패닉의 아웃 뒤 에르난데스가 병살타를 치면서 아웃됐다.

10-4로 분위기를 잡은 9회초 1사 2루 상황에서는 풀카운트에서 브래디의 6구째 스트라이크를 지켜보며 루킹 삼진 물러났다.

이날 샌프란시스코는 1회초 5점을 대거 뽑았고 이후 리드를 내주지 않아 10-4 승리를 거두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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