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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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 다이어리] 전남, 서울에 3-0 아쉬운 패배

기사입력 2008.09.28 20:07 / 기사수정 2008.09.28 20:07

김혜미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 김혜미 기자]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전남의 경기.

서울은 정조국, 데얀, 이승렬의 골로 전남을 3-0으로 이기며 리그 2위를 확정지었습니다. 서울은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2위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전반 시작하자마자 전남에 무섭게 달려들었습니다다. 주말에 열린 K리그, 그리고 지금 한창 상승세를 타고 있는 서울에게 사람들은 거는 기대가 작진 않았던 모양이었고요. 전남 쪽에서도 많지는 않았지만 여러명의 서포터즈들이 노랑색으로 모여 전남을 응원했습니다.





멀고 먼 원정길을 온 선수들에게 이들은 언제나 큰 힘이 되는 것 같네요.











전반엔 역시 서울의 공격이 거셌습니다. 별다른 기회를 잡지 못하던 전남은 간간이 기습 공격을 시도했지만 제대로 마무리를 짓지 못했지요.









전반 17분, 정조국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을 때까지도 전남은 침착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후반전, 전남은 서울에게 연달아 골을 두번이나 허용하며, 0:3 패배를 맞게 됩니다. 전반부터 보였던 잦은 패스미스가 후반전에도 계속되었고 따라서 공격 또한 번번이 무산되거나 되레 상대에게 뺏기곤 했습니다. 후반전 골을 허용했을 때는 모두 수비라인 쪽에서 헛점을 보이는 등의 치명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세번째 골이 터졌을 때부터는 별다른 기회도 얻지 못한 채 전남은 경기를 끝내야 했습니다. 이 경기로 인해 사실상 정규리그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해진 전남은, 경기 후에도 뭐라 말할 수 없는 허탈함을 보이며 자리를 떴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수요일 열리는 부산과의 경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김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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