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조작'이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은 7회 9.5%, 8회 12.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1.3%, 12.0%)보다 각각 1.8%P 상승, 또 0.1%P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다.
이날 '조작'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과 윤선우(이주승)가 손잡은 모습이 그려졌다.
무영은 가면을 쓰고 인터넷 생중계를 진행했고, 윤선우는 직접 카메라 앞에 섰다. 윤선우는 "변호사가 이런 말을 했어요. 네가 범인이 되어줘야 했다고요. 경찰은 저를 폭행해 진술서 쓰게 했고 검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은 재심뿐이에요"라며 호소했다.
윤선우는 "대한일보는 제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증거를 은폐해버렸어요"라며 분노했고, 과거 대한일보 기사를 증거로 들이밀었다. 윤선우는 "이 속보가 올라온 건 오전 6시였어요. 그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6시 30분입니다. 저는 해명을 원합니다. 대한일보가 진범과 공조를 했는지에 대해서요. 애국신문은 인질로 잡힌 기자를 살리고 싶다면 날 위해 뛰어줘야 할 거예요. 5일이 지나면 제 발로 자수하겠습니다"라며 말했다.
비슷한 시간에 방송된 MBC '왕은 사랑한다'는 6.3%, 6.9%, KBS 학교 2017'은 4.6%로 집계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