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하리수가 이혼 심경을 고백한 소감을 밝혔다.
하리수는 2일 인스타그램에 "착한 내 동생 건이와 지금은 이혼해서 따로 하지만 최고의 남자 미키정씨 둘의 미래에 꽃길만 있기를 바래요", "제 근황은 이렇답니다! 예쁘게 살아갈게요^^"라는 글을 적었다.
하리수는 이와 함께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2위에 오른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근황 셀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의 '안드로메다 똘통령 특집 별에서 온 스타' 편에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과 함께 출연했다.
하리수는 이혼 후 첫 토크쇼에 나온 만큼 심경을 고백했다. "많은 분들이 조금 안 좋게 헤어진 줄 알고 계신데 미키정과 지금도 사이가 좋다"며 "전혀 힘들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하리수는 "저희가 이혼할 줄 몰랐다"며 "미키정과 같이 있던 시간들이 너무 행복했는데 사업을 하면서 바빠지고 나와 같이 있는 시간이 없어지면서 서운함이 쌓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키정에게 미안한 마음이 많다"며 "나를 사랑한다는 거 때문에 온갖 욕과 루머를 받아줬었다. 또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해서 결혼을 했더라도 앞으로 아이는 있어주는 게 좋지 않냐"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 "이혼이 사업 실패 때문도 아니고 미키정은 참 좋은 사람이다"라며 "미키정에게 안 좋은 이야기는 안 하셨으면 좋겠다.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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