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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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조작' 남궁민X이주승 자작극, 무죄 입증할까

기사입력 2017.08.02 06:55 / 기사수정 2017.08.02 01:3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조작' 남궁민이 이주승의 무죄를 밝혀낼까.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조작' 7회·8회에서는 한무영(남궁민 분)과 윤선우(이주승)가 자작극을 벌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무영은 법무법인 노아의 내부고발자와 접촉했다. 내부고발자는 윤선우 사건을 맡은 변호사에 대해 "근데 우리 로펌 소속이 아니에요. 특별한 사건이 있을 때만 부르는 변호사죠. 이른바 패소 전문이에요. 자격정지 될 뻔했다가 겨우 겨우 살아난, 그래서 제대로 된 사건 수임이 불가능한 그런 변호사가 있죠"라며 설명했다. 한무영은 윤선우가 거대 권력이 조작한 사건에 연루돼 있다는 것을 눈치챘다. 

윤선우는 감옥에서 자살 기도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윤선우는 한무영이 남긴 메모를 쥐고 고민하다 끝내 연락을 취했다. 한무영은 윤선우를 만나기 위해 병원에 잠입했다. 윤선우는 한무영을 인질로 붙잡고 병원에서 탈출했고, 이는 곧바로 언론에 보도됐다.

특히 한무영은 애국신문 직원들에게 윤선우를 소개했고, "무죄 입증해서 재심 선고 받는 게 마지막 희망이라고 하는데 애국신문의 미래를 위해서 우리가 이 일을 풀어야 된다고 보거든. 카메라 붙여서 생중계 한 번 가봅시다. 이름하여 대국민 재심 생중계"라며 제안했다.

결국 한무영은 윤선우와 함께 자작극을 벌였다. 윤선우는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변호사가 이런 말을 했어요. 네가 범인이 되어줘야 했다고요. 경찰은 저를 폭행해 진술서 쓰게 했고 검찰에서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아무도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마지막 희망은 재심뿐이에요"라며 진실을 폭로했다.

윤선우는 "대한일보는 제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증거를 은폐해버렸어요"라며 분노를 터트렸다. 한무영 역시 가면을 쓴 채 인터넷 생중계에 참여했고, 과거 대한일보에서 윤선우를 용의자로 지목해 최초 보도한 기사를 공개했다. 

윤선우는 "이 속보가 올라온 건 오전 6시였어요. 그날 경찰이 현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6시 30분입니다. 저는 해명을 원합니다. 대한일보가 진범과 공조를 했는지에 대해서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게다가 권소라(엄지원)는 한무영과 윤선우가 자작극을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미리 눈치채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앞으로 한무영이 윤선우의 무죄를 입증하고 한철호(오정세) 사건의 배후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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