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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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5승·오지환 홈런' LG, 롯데 꺾고 3연승-50승 고지

기사입력 2017.08.01 21:3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위 사수는 물론, 50승 고지에 올랐다. 반면 롯데는 시즌 49패째를 기록했다.

선발 김대현은 6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2경기 만에 경기에 나선 내야수 오지환이 홈런 포함 2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의 선발 송승준은 5이닝 2실점 호투에도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10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LG가 2회 오지환의 솔로포로 먼저 앞서갔다. 3회 추가점도 나왔다. 로니의 안타, 양석환의 유격수 땅볼에 이어 이형종이 안타를 때려냈다. 이천웅이 투수 땅볼로 출루하며 주자 양석환은 3루까지 향했고, 오지환이 또 한번 적시 2루타를 만들어내며 한 점을 추가, LG가 2-0으로 앞섰다.

이후 투수전이 이어졌다. 8회까지 LG는 13안타를 때려냈으나 2점에서 더 이상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롯데 타선은 2안타에 그치며 도통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경기는 9회로 흘렀고, LG는 마운드에 정찬헌을 올렸다. 정찬헌은 불리한 볼카운트에도 불구하고 선두타자 손아섭을 삼진 처리했다. 전준우, 이대호의 출루를 허용하지 않은 정찬헌은 LG의 승리를 지켜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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