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앤디 밴헤켄의 완벽투를 앞세워 3연승을 만들었다.
넥센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전적 52승46패1무로 3연승을 달성했다. 반면 SK는 2연패에 빠지며 51승49패1무를 마크하게 됐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7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6승을 챙겼다. 이날 밴헤켄이 뽑아낸 12개의 탈삼진은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 기록. 뒷문은 김상수와 한현희가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송성문이 2안타로 활약했고, 장영석과 박동원, 서건창이 1타점씩을 올리며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장정석 감독은 "밴헤켄이 팀 에이스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 공격이 좋은 SK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둘 수 있어 기쁘고,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는 상대에게 거둔 승이라 더욱 의미 있다"며 "내일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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