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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김연자, '아모르파티' 가사보다 멋진 43년 음악史 (종합)

기사입력 2017.08.01 19:55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가수 김연자가 '아모르파티'로 새로운 막이 열린 음악 인생을 돌아봤다.

1일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라디오'의 걸크러시 특집 '언니에게 부탁해'에는 '아모르파티' 신드롬의 주인공 김연자가 출연했다.

'아모르파티'를 통해 "운명을 즐겨라"는 교훈을 안겨준 걸크러시 김연자. 김숙과 송은이는 원조 걸크러시 김연자를 만나 즐거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먼저 김연자는 역주행 신화의 주인공 '아모르파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처음 '아모르파티'를 받았을 땐 익숙지 않은 스타일에, 어려운 멜로디때문에 대박을 예상 못했다는 그는 "요즘에는 그 인기때문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서 놀란다"며 즐거워했다.

이어 김연자는 역주행 신화를 쓰게 해 준 프로그램인 '무한도전'을 회상하며 "초면인데도 다들 편하게 잘 대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송은이는 "그 자리에 있는 모두가 김연자씨의 노래를 듣고 자라서 그런 것"이라며 "유재석이 김연자 씨 노래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아모르파티'로 유명해졌지만 김연자는 다른 히트곡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김연자가 다니는 행사 주 연련층인 어르신들은 '아모르파티'보다 '밤열차', '10분내로' 등의 다른 히트곡을 더 좋아한다고. 또 "천하장사 만만세"로 유명한 씨름대회 주제곡을 불렀다는 사실을 밝히며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했다.

김연자는 원조 한류스타로도 유명하다. 그는 "일본 오리콘 차트 엔카부분 1위만 15번을 기록했다"며 자신의 인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 번의 실패를 딛고 다시 도전한 일본 무대에서 성공했다며 "일본에 간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나라 한복도 알릴 수 있었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현재도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중인 김연자는 "곧 일본에서 신곡을 발표한다. NHK 생방송 프로그램도 잡혀있다"고 활발한 일본 활동도 예고했다.

앞으로도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질문에는 단호하게 "없다"고 답했다. 김연자는 "이루고 싶었던 일들이 하나 씩 이루어지고 있다. 더 바라는 건 없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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