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8
스포츠

LA 다저스, 다르빗슈 영입…좌완 불펜 왓슨-싱그라니도 보강

기사입력 2017.08.01 09:12 / 기사수정 2017.08.01 09:12

정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끈임없는 트레이드설이 나돌던 다르빗슈 유의 최종 행선지는 LA 다저스였다.

MLB.com은 1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텍사스에 마이너리그 유망주 2루수 윌리 칼훈, 우완 투수 A.J. 알렉시, 내야수 브랜든 데이비스을 보내고 다르빗슈 유를 받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에 올라 있는 다저스는 1988년 이후 29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에이스 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다. 이에 다르빗슈를 영입해 선발진 보강에 나선 것이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통산 52승39패, 평균자책점 3.42를 올렸다. 올해는 6승9패, 평균자책점 4.01로 주춤하고 있다. 또 앞서 7년간 일본프로야구에서 뛰면서 통산 93승 38패, 평균자책점 1.99으로 활약했고, 2007년에는 사와무라상(최고 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더해 다저스는 불펜진도 보강했다. 피츠버그에서 좌완 토니 왓슨을 영입하고 우완 앙헬 저먼, 내야수 오네일 크루즈를 내줬으며, 신시내티에서는 좌완 토니 싱그라니를 데려오고 좌익수 스캇 반 슬라이크와 포수 헨드릭 클레멘티나를 보냈다. 이로써 다저스의 상대적 약점으로 꼽혔던 좌완 불펜도 두터워졌다.

피츠버그에서 마무리 투수로 나섰던 왓슨은 올 시즌 47경기 46⅔이닝 5승3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중이다. 싱그라니는 올 시즌 25경기에서 23⅓이닝을 소화하며 승패 없이 4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다르빗슈의 영입이 류현진의 입지에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이다. 류현진은 올 시즌 3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 중이며,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완벽투를 펼친 바 있다.

jjy@xportsnews.com / 사진 ⓒAFPBBNews=news1

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