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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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사이다' 김숙부터 이영진, 온스타일 개편 책임질 센 언니들(종합)

기사입력 2017.07.31 15:19 / 기사수정 2017.07.31 15:30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이슈 토크쇼가 탄생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신애 PD, 박혜진, 김숙, 이영진, 김지예, 이여영, 이지혜가 참석했다.

'뜨거운 사이다'는 사회, 문화, 연예, 정치, 예술 분야 중 최신의 핫한 이슈를 선정해 주관 있는 여성 6인이 사이다처럼 속 시원하게 이슈를 검증해보는 코너와 함께, 매주 여성들 사이에서 화제가 된 인물 1인을 게스트로 초대하여 토크쇼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이날을 시작으로 채널 리브랜딩을 선언한 온스타일이 자신있게 내놓은 첫 콘텐츠기도 하다. 뷰티, 패션을 넘어 채널을 확장한 온스타일이 여성 이슈 토크쇼를 만든 것.

여기에 개그맨 김숙 , 아나운서 박혜진, 저널리스트 이지혜, 변호사 김지예, 배우 이영진, CEO 이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여성 출연자들이 합류해 토크쇼를 이끌어 나간다.

최근 첫녹화를 마친 '뜨거운 사이다'에 대해 김숙은 "내가 하는 프로그램 중에 가장 센 현장이다. 나는 출연자들 중에서 가장 순한 양이다"라며 "그런데 배우는 점도 많다. 새로운 경험이다"라고 이야기를 전했다.

이영진은 "섭외를 받고 좋았다. 시청자로서 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다. 이야기를 잘 할 수 없었던 여성들이 모여 이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이 열려서 좋다"라고 덧붙였다.


'뜨거운 사이다'는 제작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여자판 '썰전'으로 불려왔다. 이에 대해 문지애 PD는 "'썰전'과는 다르다. '썰전'은 정치적인 이슈를 진영을 나눠서 이야기하는 것에 반해 우리는 진영 논리 없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제야 생겼다. 신선한게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토크쇼나 여자들만 나온다는 것에 대해 우려도 표현해 주시는 분들도 계신다. 그러나 나를 비롯해 출연자들, 채널 자체도 많은 고민과 용기를 가지고 만들었다"라며 "우리 단체 채팅방에 몇백개가 쌓일 정도로 출연자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혜진은 "젠더적 시각, 여성주의적 시각에 대해 성별 편가르기라는 오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 동안은 주요 이슈에 대해 발화자가 여성이 말한 경우가 별로 없었다"라며 "'뜨거운 사이다' 안에서 새로운 시각들을 전달하고 함께 공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각계각층의 센 언니들이 '뜨거운 사이다'에 모두 모였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거침 없는 발언으로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문신애 PD는 "'뜨거운 사이다'는 뜨겁고 시원함을 동시에 드리고 싶어서 만들었다. 또 우리와 시청자들이 뜨거운 사이가 되길 바라는 마음의 중의적인 뜻도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박혜진은 "식당에 가도 다양한 메뉴가 소비자의 만족을 높인다. 우리 프로그램도 그런 의미다", 문신애 PD는 "세기만 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다", 김숙은 "정말 치열하게 토론하고 준비했다.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온스타일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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