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그룹 라붐이 5인 5색 매력으로 월요병을 치유했다.
31일 방송된 KBS 쿨FM '가요광장'에는 라붐이 출연했다.
이날 막내 율희가 태권도 대회 참가차 불참했다. 멤버들은 "화이팅"을 외치며 멀리서나마 응원했다.
등장부터 활발한 매력을 뽐내던 라붐은 "'라붐'이 프랑스어로 파티라는 뜻이다"며 "우리는 항상 파티같다"고 소개했다.
신곡 '두바둡(only u)'에 대해서는 "신나는 노래다. 노래 초반에 나오는 의성어를 제목으로 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우리 노래를 들어줬으면 좋겠다. '두바둡'을 유행어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얼마 전 피로 누적으로 응급실에 다녀온 소연은 "이제 괜찮다. 지금은 완쾌됐다"며 "팬분들께서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식품들을 많이 보내주셨다. 팬분들 덕분에 건강해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멤버들 모두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였지만, 의외로 야식 마니아였다. 멤버들은 "통닭, 족발, 아이스크림 등 야식을 정말 좋아한다"고 입을 모았다.
가장 야식 추진을 잘 하는 멤버는 해인이었다. 해인은 "배고픈 걸 잘 못참는다. 배고플 때는 말이 없어지고 건들면 화가 난다"며 "나눠먹는 게 더 맛있어서 멤버들에게 자주 야식을 권한다"고 밝혔다.
요리를 가장 자주 하는 멤버는 유정이었다. '집밥김선생'이라는 별명을 소유한 유정은 "요리를 정말 좋아한다"며 "쉬는 날 장봐서 요리한다. 김치찌개, 된장찌개는 물론이고 콩비지찌개 등 한식 위주로 한다"고 입을 열었다.
멤버들은 "다른 요리도 잘하는데 특히 김치부침개가 정말 맛있다"고 입을 모아 칭찬했고, 유정은 "내가 요리를 좋아하다 보니 같이 요리해서 먹을 수 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다"고 웃었다.
지엔은 멤버 중 유일하게 예명을 사용하고 있는 멤버였다. 지엔은 "소속사 사장님께서 지어주셨다"며 "내 본명이 진예인데, 외국 팬분들이 발음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 앞에 지엔**병원이 있었는데, 그걸 보고 지으신 건가했다"며 "사실 늘 불만이다. 나는 다른 멤버들처럼 본명을 쓰고 싶다. 언젠가 다시 본명으로 바꾸는 게 소원이다"고 덧붙였다.
독서왕은 솔빈이었다. 솔빈은 "주로 책 제목을 보고 읽어보는 편"이라며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을 많이 찾아보는 편"이라고 언급했다.
아직 어린 나이지만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염두에 뒀다. 멤버들은 자녀와 관련된 한 청취자의 사연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고, 특히 지엔은 "나는 4명을 낳고 싶다"며 "언니가 한 명 있는데, 학창시절 기숙사 때문에 같이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았다. 그래서 내 자식들은 외롭지 않게 많이 낳고 싶다"고 밝혔다.
라붐은 지난 25일 타이틀곡 '두바둡(only u)'을 포함한 두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LABOUM Summer Special'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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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영 기자 jj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