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비긴어게인' 유희열과 윤도현이 어려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3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비긴어게인'에서는 리버풀을 방문해 첫 대도시 버스킹에 도전하는 '비긴 어스' 멤버들(이소라, 유희열, 윤도현,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희열과 윤도현은 버스킹을 위해서 노래 합을 맞춰봤다. 유희열의 열정적인 피아노 연주와 파워풀한 윤도현의 보컬이 만나서 단순 연습일 뿐인데도 실제 공연을 방불케했다.
하지만 그 때 누군가 이들이 연습하는 방문을 두드리고 지나갔다. 이전 숙소를 생각하고 주변에 사람이 없을거라고 착각을 했던 유희열과 윤도현은 뒤늦게 옆에도 사람이 지내고 있다는 것을 알게됐다. 누군가가 큰 음악소리에 조용히 해달라는 뜻으로 노크를 하고 지나갔던 것.
이에 유희열과 윤도현은 순간 너무 미안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아주 작은 소리로 연습을 이어나갔다. 그러면서 유희열과 윤도현은 지금처럼 유명하지 않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유희열은 "예전에는 연습실이 없으니까 이렇게 집에 모여서 연습을 했다. 그 때는 내 녹음실이 생기는 것이 소원이었고, 녹음실만 생기면 나는 매일 녹음을 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매일 녹음을) 안하고 있지 않나"고 말했다.
윤도현 역시 "연습실이 생기는게 소원이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유희열은 유희열에게 "지금 우리는 최고의 녹음실과 연습실을 가지고 있지만 매일 녹을도, 연습도 안하고 있지 않냐"고 반성했고, 윤도현은 "초심을 일깨워주는 방송이다. 프로그램 제목 '비긴 어게인' 정말 잘 지었다"고 거들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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