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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전광렬, 강태오 증거물 얻기 위해 엄정화 납치 (종합)

기사입력 2017.07.30 21:5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가 전광렬에게 모든 지분을 정겨운에게 넘기라고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42회에서는 집에서 나온 이경수(강태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환(전광렬)은 유지나(엄정화)를 집에서 쫓아냈다. 이에 이경수도 집을 나가겠다고 했지만, 박성환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넌 내 아들이야"라고 반대했다. 박성환은 이경수에게 증거물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이경수가 모른다고 하자 박성환은 "그 증거물 현준이한테 주고 이 집 나가는 순간 네 엄마는 위험해진다"라고 압박했다.

유지나는 짐을 가지러 와서도 당당했다. 유지나는 정해당(장희진), 고나경(윤아정), 성경자(정혜선)에게 "반드시 다시 돌아올 거다"라고 밝혔다. 이후 유지나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생활을 폭로했다. 박성환(전광렬)에게 협박을 받아 결혼했고, 결혼 생활 내내 불행했다고. 박성환은 아들 박현준(정겨운)과 자신의 사이를 의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박성환은 유지나를 찾아왔고, 유지나는 "혼자는 안 죽는다고 했었죠? 난 최경애가 아니라 유지나야"라며 "날 다시 불러들여요. 쇼윈도 부부여도 상관없어 난. 당신도 나가서 바람 피워요. 대중은 흘러가면 다 잊어. 그러니까 날 내가 있던 자리로 돌려놓으라고"라고 밝혔다.

박성환이 "그럼 난 세상 사람에게 뭐가 되나"라고 묻자 유지나는 "어떤 순간에도 날 포기하지 못하는 나란 여자에게 미친 남자가 되는 거다. 당신은 그렇게 하게 될 거야. 살인자보단 속 없는 사람이 되는 게 나을 테니까"라고 확신했다.

박성환은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하겠다"며 외도를 폭로할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유지나는 "난 아무것도 잃을 게 없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성환이 사랑을 들먹이자 유지나는 "그게 사랑이야? 미친 소유욕이지"라고 비난했다.



과거 박성환은 최경애가 죽기 전 아들들에게 회사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 박성환은 "인간인 이상 당신이 베푼 사랑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나"라며 죽음을 두려워하는 최경애를 다독였다. 박성환은 최경애가 좋아하는 절벽에 데려가주겠다고 했지만, 최경애는 다음을 기약했다.

최경애는 별장에서 낯선 사람의 인기척을 느꼈고, 박성환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박성환은 재계 모임이 있다며 거절했다. 박성환이 향한 곳은 유지나였다. 이를 안 최경애는 박성환에게 이성준 이사가 한 말을 언급하며 "뒤로 그런 일을 하고 다니며 내 앞에선 죄를 뉘우친 척 죽어가는 사람을 속이냐"라고 분노했다.

박성환은 "잔인한 건 당신도 마찬가지야"라며 회사를 자식에게 넘길 생각을 한 최경애를 비난했다. 최경애가 "죽어서도 용서 안 해"라고 하자 박성환은 "용서하지 마. 다 죽어가는 당신의 용서같은 거 구걸할 생각 없으니까"라고 막말을 쏟아냈다.

이후 이경수는 호텔에 묵는 유지나를 데리고 아파트로 갔다. 이경수는 박성환이 없는 자리에서 가족들에게 "집을 나가겠다. 그 전까진 회장님 모르게 해달라"고 밝혔다. 이경수는 정해당과 마지막 인사를 한 후 집을 떠났다. 유지나는 박성환의 집을 나온 이경수에게 화를 냈다. 이경수가 반발하자 유지나는 "근데 넌 왜 나만 미워하니? 내가 얼마나 망가지는지 똑똑히 지켜봐라"고 밝혔다.

뒤늦게 이경수가 나갔단 소식을 접한 박성환은 이경수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이경수는 "회장님께서 증거물을 얻을 방법은 하나다. 모든 지분을 박현준에게 넘겨주면 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박성환은 분노했고, 그날 밤 유지나는 납치당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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