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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2' 박미경, 과거의 자신과 닮은 판듀에 눈물

기사입력 2017.07.30 19:07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판타스틱 듀오2' 박미경이 판듀를 선택하며 눈물을 흘렸다.

3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박미경이 판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박미경의 판듀를 찾았다. 예선곡은 박미경의 '이유같지 않은 이유'. 클론 강원래는 이 곡에 대해 작곡 천성일부터 코러스 김건모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고 밝혔다. 예선 영상을 본 박미경은 "저 같은 사람이 많다. 걸크러시 같은 분들이 많다. 안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미경의 판듀 후보 5인이 공개됐다. '영등포 말근육' 김승준, '양평 민박집 청소반장' 이수민, '지리산 백숙 총각' 최효동, '충북 음성군청 아나운서' 강혜민, '대학로 티켓왕' 이지영.

박미경은 1:5 대결을 앞두고 "각지의 느낌으로 즐겨달라"라고 주문했다. 5인의 후보는 '이유같지 않은 이유'로 화끈한 가창력 대결을 펼쳤다. 박미경은 "나 춤도 못 추는데 춤을 추게 만들었다"라며 무대를 즐겼다고 밝혔다.

양요섭은 "이 스튜디오가 추웠다.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소름이 돋았다"라고 말했고, 김범수는 "고수의 실력은 리듬감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까 스캣처럼 애드리브만 주고 받았는데, 리듬감이 다 좋다"라고 감탄했다.

박미경은 1:3 진출자로 청소반장, 백숙총각, 티켓왕을 선택했다. 박미경은 티켓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저의 옛날 모습을 보는 것 같았다"라며 울컥했다. 박미경은 "꿈이 있는데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저도 9년 동안 무명으로 살았다. 근데 기 죽지 않고 아직도 열심히 한다는 의지가 강해서 뽑았다. 그리고 언젠가는 꿈을 이룰 거란 위로를 해주고, 응원하란 의미에서 뽑았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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