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가수 김흥국이 머리가 빠진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는 1989년 대한민국 가요계를 흔들어놓은‘호랑나비'의 주인공 김흥국이 출연했다.
세월은 흘렀지만 스타일은 포기할 수 없다. 드라마 카메오 출연을 위해 가발을 쓴 김흥국은 "서른 아홉살로 내려야겠다"며 좋아했다.
그는 "호랑나비 때 너무 바빠서 머리가 다 빠졌다. 무스 바르고 스프레이 하고 여기서 노래하고 저기서 노래하고 하루종일 정신이 없다. 우리 집안에 머리 벗겨진 사람이 없는데 안쪽이 좀 그랬다'고 말했다.
무명이던 김흥국은 '호랑나비'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에, 10대 가수 상까지 거머쥔 바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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