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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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세상의 모든 방송' 첫 방…6人 6色 이 조합 기대돼

기사입력 2017.07.30 07:00 / 기사수정 2017.07.30 01: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의 모든 방송' 해외 프로젝트와 국내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MBC '세상의 모든 방송'에서는 해외 프로젝트와 국내 프로젝트를 선정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새로운 멤버 이경규, 박명수, 주상욱, 헨리, 이수경, 산다라 박이 공개됐다. 해외 스케줄 때문에 불참한 헨리를 제외한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경규는 "내가 '세모방'의 새로운 리더다"라며 선언했고, 박명수는 "내가 리더다"라며 발끈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를 통해서 시행착오를 본 거다. 멤버가 약하다. 얼굴이 필요하다"라며 주상욱을 불렀다. 게다가 이경규는 "헨리는 외국어가 된다. 산다라 박도 외국 방송에 많이 출연하지 않았냐"며 기대를 높였다.

해외 프로젝트 5편 가운데 노르웨이 인기 프로그램 '슬로 TV'가 첫 번째로 소개됐다. 주상욱은 호락호락하지 않은 촬영 일정에 "이경규 씨가 술 먹고 전화하셔서 '그냥 하면 된다. 따라오면 된다'라고 하더라. 지금은 웃지만 고통일 거 같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두 번째로 미국 리얼 극한생존 '베어 그릴스'가 공개됐고, 세 번째 순서인 독일 '가장 이상한 챔피언'은 멤버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주상욱은 "재미있을 거 같다. 난 솔직히 다 잘할 수 있다"라며 자랑했고, 박명수는 "너도 입만 살았다"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어 스페인 경연 예능 '메이크 오버 쇼', 케냐의 아프리카 최초 한인방송까지 세계 각국의 인기 프로그램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또 국내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출정식에는 낚시 예능 '형제꽝조사', 어린이TV '한다맨', '트로통', '스타쇼 리듬댄스' 등 '세상의 모든 방송' 출연 이후 유명세를 얻은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참석했다. 

뿐만 아니라 불교TV '세상만사', 무속신앙 '민속방송', 'UFO 우주방송', 웹 예능 '네 얼간이', 북한 청년의 한국 적응기 '북남불남', 국방TV, '법률방송', 자동차 프로그램 '모트라인', 웹 드라마 '72초 TV'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들은 상의 끝에 불교 예능 '세상만사'를 첫 번째 국내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산다라 박은 스케줄상 이유로 불참했고, 나머지 멤버들은 갑작스럽게 1박 2일 여행을 떠났다. 주상욱은 절로 이동하는 차안에서 "분량 욕심이 많다. 전 머릿속에 오로지 분량 생각밖에 없다"라면 예능감을 드러냈다. 뒤늦게 합류한 헨리는 불교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에 엉뚱한 매력을 발산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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