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내 여자의 핸드폰'이 두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내 여자의 핸드폰'에서는 성형외과 군의관 이경민과 카지노 딜러 성치현이 핸드폰 속 정보만 보고 자신의 짝을 찾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두 남자는 다섯 미팅녀의 취미 사진, 데일리 룩, 여행 사진, 가족과의 사진 등을 보며 자신의 취향을 선택했다. 첫 번째 선택에서는 발레를 전공하는 대학생 '오요미'가 탈락했다.
이어 자주 쓰는 앱을 통해 이들의 취향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상암동 문채원'은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성향인 것이, '오빠 달려'는 운동을 좋아하는 것이 밝혀졌다.
이 과정까지 거친 뒤 남자들은 각자 자신의 취향을 선택했다. 이경민은 계속해서 '낫 여간내기'를 선택하다가 최종 선택에서 '상암동 문채원'을 선택해 여자들의 분노를 샀다. 그는 "방송 중 급하게 앱을 정리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며 선택 이유를 밝혔다.
'춘향이'와 '오빠달려' 중 고민하던 성치현은 '오빠 달려'를 선택했다.
'상암동 문채원'과 '오빠 달려'도 각각 이경민과 성치현을 선택해 두 커플이 매칭됐다. 밝혀진 '상암동 문채원'의 정체는 KBSN의 이향 아나운서. 실제로도 문채원을 빼닮은 외모로 주목받았다. '오빠달려'는 호텔에서 마케팅일을 하고 있는 안정은이었다.
커플이 된 두 여자는 남자의 휴대폰 번호가 저장되어 있는 신상 핸드폰을 선물로 받았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