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김태우가 오랜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7 여름특집 2탄이 펼쳐졌다.
이날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채연은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채연은 세샘트리오의 '나성에 가면'을 선곡,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댄싱퀸 면모를 선보였다. 김태우, 유성은은 "걸그룹 같은 상큼함인 느껴졌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정동하는 문성재의 '부산 갈매기'로 무대를 선보였다. 정동하와 함께 떠나는 부산 여행은 뜨겁게 불타올랐다. 정동하는 무섭게 고음을 내뱉었다. 김태우는 "집념 덩어리가 뿜어져 나왔다"라고 밝혔다. 박혜경은 "관객을 다 읽고 있다. 라이브를 아는 남자다. 손짓이 다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결 결과 정동하가 426점이란 높은 점수로 1승을 거두었다.
민우혁은 직접 무대를 보러 오신 할머니를 위한 무대를 선보였다. 민우혁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선곡, 시원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무더위를 날려버린 듯한 무대였다. 특히 복고 댄스 퍼레이드가 인상적이었다. 민우혁의 할머니는 손자의 무대를 자랑스러워했다.
레이지본은 박경원의 '만리포 사랑'으로 한여름 밤의 축제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유쾌한 레게스테이지가 모두를 사로잡았다. 그야말로 여름 특집에 걸맞는 무대였다.
박혜경은 이 시스터즈의 '울릉도 트위스트'로 청량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혜경의 도전 정신이 빛난 무대였다. 유진박도 깜짝 등장, 화려한 연주 실력으로 무대를 빛냈다.
김태우는 혜은이의 '감수광'을 선곡, 시원한 보컬로 매력을 선보였다. 퍼포먼스까지 곁들인 완성도가 돋보인 무대였다. 김태우는 428점으로 새로운 1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무대는 박시춘 편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성은, 봉구가 꾸몄다. 유성은, 봉구는 금사향의 '홍콩 아가씨'를 선곡, 화려한 편곡으로 무대를 사로잡았다. 두 사람의 멋들어진진 하모니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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