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6 14:39 / 기사수정 2008.09.26 14:39
LA 다저스가 26일 금요일 홈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종일관 끌려가다 결국 7-5의 2점차 석패를 당하며 아쉽게 무릎을 꿇고 말았지만 지난 2004년 내셔널리그 서부 디비전 패권을 차지한 이후 근 4년여 만에 다시 우승을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실 같은 디비전 2위 팀이었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오늘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패한 이후 어부지리로 디비전 우승이 확정되었던 다저스는 현재 83승 76패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지난 2005시즌 서부 디비전 우승을 경험했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작성한 82승 80패의 기록은 이미 넘어선지 오래이다.
또한 '초대 코리안 특급' 박찬호(36)는 이날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15년 선수생활 동안 2005년 샌디에이고 시절 이후 2번째로 디비전 타이틀을 거머쥐는 즐거움을 누렸다.
한편,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 3연전만을 남겨두고 있는 다저스는 이제 여유있는 마음으로 잔여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되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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