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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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부모 잃은 박민영, 연우진에 칼 겨눴다(종합)

기사입력 2017.07.27 23: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민영이 부모를 잃고 연우진에게 칼을 겨눴다.

2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8회에서는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역(연우진)에게 칼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역은 연산군(이동건)과의 마지막 싸움에서 이기며 연산군을 왕위에서 몰아냈다. 연산군의 측근이었던 임사홍(강신일)과 장녹수(손은서)는 죽음을 맞았다. 특히 장녹수는 스스로 연산군의 손에 죽기를 자처했다.

부총관을 필두로 한 반정파 대신들은 자순대비(도지원)에게 이역을 새로운 왕으로 추대하고자 한다며 윤허해달라고 청했다. 자순대비는 비로소 아들 이역이 왕위에 오를 수 있게 되자 흐뭇해 하며 바로 허락했다.

연산군 일가는 모두 각기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지내게 됐다. 신채경은 죄 없는 중전과 대군들까지 궐에서 쫓겨나 유배를 가게 된 상황에 괴로워했다. 이역은 그런 신채경이 걱정됐다.

그 와중에 신채경의 부모가 죽음을 맞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채경은 당장 친정으로 향했다. 신수근(장현성)과 권씨(김정영)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이역은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신채경은 이역의 반정 성공으로 부모님을 잃게 되자 칼을 품고 대전으로 갔다. 신채경은 이역의 등에 칼을 꽂으려 했다. 이역은 신채경의 팔을 붙잡고 칼을 자신의 심장에 갖다 댔다.

이역은 "여기가 심장이다. 그래야 죽는다"고 말했다. 신채경은 이역을 죽일 생각으로 왔지만 차마 찌르지는 못했다. 이에 이역이 스스로 칼을 심장 쪽으로 당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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