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이 '크리미널 마인드' 첫방송을 앞두고 소감과 기대감을 전했다.
tvN 새 수목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배우 손현주, 이준기, 문채원은 26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준기는 "어떤 드라마든 첫방송 날은 떨리고 부담스럽다. 부담감이 더 큰 거 같다. 특히 이번만큼 많은 분이 관심과 기대를 주는 때가 흔치 않다"고 털어놨다. 문채원은 "떨림과 기대가 반반인 거 같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미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한국적인 정서가 조금 들어간다. 부담이 있다. 원작 배우를 따라가려는 노력은 안 했지만 해치려고 노력도 안 했다. 미드보다도 한국 정서가 가미되어 있어서 보기에는 좋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도 "원작이 있어서 시청자들이 '어떻게 만드나 보자' 하고 감시하는 거 같다. 근데 너무 냉정한 시각으로 보시기 보다는 한국 리메이크 작품인 만큼 한국의 정서에 녹아들 수 있게, 상황에 맞는 연기와 대사를 통해 정서적인 간극을 좁힐 계획이다. 답답함이 해소되는 카타르시스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현주는 "원작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다니고 여기서는 버스를 타고 다닌다. 어쩔 수 없다. 또 범죄자의 차이도 틀림없이 있을 거다. 우리나라가 범죄는 미국보다 덜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수사물이 처음인 문채원은 "해보지 않았던 액션을 소화해야했고 지금까지 몇 번의 액션신을 촬영했는데 겁은 나지만 재밌게 즐겁게 찍었다. 특별히 수사물이라고 해서 현장 분위기가 진지하고 그렇기 보다는 오히려 현장 분위기는 로맨틱 코미디처럼 밝다"고 말했다.
이준기는 "배우들만 놓고 봐도 시청자들이 이 작품을 보고 싶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중심에 손현주 선배가 버팀목으로 있기 때문에 '잘만 찍으면 되겠다'는 기대감을 가졌다"고 기대감을 더했다. 손현주도 이준기 덕분에 현장 분위기가 산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누리꾼들의 질문을 받으며 "현준과 선우의 썸은 없을 거다. 연애하면 잘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손현주는 "연애할 시간이 없다. 사건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시청률과 관계 없이 좋은 드라마 재밌는 드라마 또 보고 싶은 드라마가 되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미국 CBS 방송국의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를 한국 배경으로 리메이크한 범죄 심리 수사극이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이 어느 드라마보다도 자세하고 현실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26일부터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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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