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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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SNS는 인생의 낭비"…구하라의 '롤링타바코' 논란

기사입력 2017.07.26 10:59 / 기사수정 2017.07.26 11:0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가 'SNS의 옳지 못한 예'를 제대로 보여줬다.

한 유명 축구감독은 "SNS는 인생의 낭비"라는 명언을 남겼다. 구하라 역시 의도적인지, 실수였는지 알 수 없는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한 장의 사진이 구하라의 흡연 사실을 확인시켜줬으며, 난데없는 대마초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우선 26일 구하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맛난다. 맛이가 있다"라는 글과 함께 담배 이모티콘을 첨부한 글을 게재했다. 

또 구하라는 담배로 추정되는 희고 긴 물건을 쥐고 있는 사진도 올렸는데, 이 사진이 문제가 됐다. 네티즌들 사이 "담배는 기호식품이기 때문에 문제될 것 없다"는 의견과 "시중에 판매되는 담배가 아닌 것으로 보아 대마초 같다"는 의심이 맞섰기 때문.

구하라는 해당 사진을 일찌감치 삭제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캡쳐한 사진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및 SNS 등을 통해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기고 말았다. 일각에서는 "비공개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착각한 것 같다"고 추측했다.

논란이 커지자 구하라는 즉각 해명에 나섰다. "롤링타바코 입니다.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던거예요"라고 밝힌 것. 여기서 롤링타바코란 연초와 필터를 구입해서 직접 말아 피우는 수제 담배를 의미한다. 

특히 구하라는 자신으로 향해 시작된 이 떠들썩한 분위기를 가라앉히려는 듯 하늘 사진을 올린 후 "구름 한점 없는 하늘. 모두 더위 조심하세요"라는 멘트도 덧붙였다.

구하라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재빠르게 해명하면서 구하라의 대마초 흡연 논란은 종식됐지만, 한 장의 사진은 큰 파장을 일으켰다. 구하라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고, 구하라가 흡연을 했다는 사실을 만인에게 알리기도 했다.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여자 연예인으로서 연루되지 않아야 할 일에 연루되면서 불필요한 논란으로 고생하게 된 셈이다. 구하라는 짧고 굵게 곤욕을 치르며 다시 한번 "SNS가 인생의 낭비"라는 사실을 입증시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일인 만큼 말을 아끼겠다는 반응이다.

한편 구하라는 최근 별다른 작품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일단 하라가 출연한 웹무비 '발자국소리'는 오는 8월 3일 네이버TV와 카카오TV, 유튜브를 통해 공개 될 예정이다. 차기작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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