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윤아를 향한 임시완과 홍종현의 로맨스가 시작됐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7, 8회에서는 왕원(임시완 분)이 충렬왕(정보석)에게 화살을 쏜 진범을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왕원은 자신을 함정에 빠뜨리려고 충렬왕을 향해 화살을 쏜 범인을 일곱 날 안에 잡아와야 했다. 현장에 있었던 왕린(홍종현)은 의문의 사내 무석(박영운)을 쫓던 은산(윤아)도 관련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은산은 왕린 때문에 어머니를 죽인 원수 무석을 놓친 터라 왕린을 만나려고 나섰다. 은산은 왕단(박환희)과 우연히 마주쳤다가 왕원, 왕린을 만났다. 왕린은 은산이 그 사내에 대해 캐묻자 역으로 물어봤다.
왕원은 왕린과 은산이 싸울 기세로 대화를 나누자 일단 진정을 시켰다. 은산은 자신을 의심하는 왕린에게 "그 자가 7년 전 우리 마님을 해친 놈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왕원과 왕린은 은산과 함께 무석을 잡기로 했다.
무석을 잡기 위해 뭉친 왕원, 왕린, 은산은 같이 움직이며 일단 화살에 각명을 새긴 자들을 찾아가 당시 몇 개의 화살이 납품됐는지부터 확인했다.
왕원은 밖에서 자려는 은산을 안으로 들였다. 세 사람은 한자리에 모여 술을 마셨다. 취한 은산은 7년 전 마님이 자신 때문에 죽은 것이라고 자책하며 잠들었다. 당시 마님의 죽음을 막을 수도 있었던 왕원은 괴로워하는 은산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
은산은 자면서도 울고 있었다. 왕원 역시 눈물을 글썽이며 은산의 눈물을 닦았다. 왕린은 한 발 물러선 상태로 두 사람을 지켜보며 은산을 향한 속마음을 애써 감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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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