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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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박서준X강하늘, 폭염보다 뜨거운 열정 브로맨스(종합)

기사입력 2017.07.25 16:42 / 기사수정 2017.07.25 16:42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청년경찰' 박서준과 강하늘이 역대급 브로맨스로 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던졌다.

24일 서울 광진구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청년경찰'(감독 김주형)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환 감독, 박서준, 강하늘이 참석했다.

'청년경찰'은 믿을 것이라곤 전공 서적과 젊음 뿐인 두 경찰대생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수사 액션.

이날 공개된 '청년경찰'은 그야말로 유쾌, 상쾌, 통쾌했다. 박서준과 강하늘의 케미가 단연 돋보였다. 두 사람은 현실 동네 친구, 대학 동기 같으면서도 넘치는 열정으로 청춘을 대변했다.

김주환 감독 역시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고민했던 건 두 사람의 연기적 호흡이다. 동네 친구 같으면서도 열정적인 인물이 되길 바랐다"라고 이야기했다.

박서준은 "나 역시 기준이와 희열이의 호흡이 제일 중요한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캐릭터적으로 준비하는 것도 있었지만, 호흡 위해 친해지려고 노력하려 했다. 그런데 노력 없이도 너무 호흡이 잘 맞았다. 촬영 땐 추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라고 말했다.


'청년경찰'은 극 중간중간 현실감 넘치는 대사로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강하늘은 "우리를 보고 버디무비 전성기를 떠올려 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대사에서 은어 같은 경우에는 대본에 빈칸이 많았다. 그걸 서준이 형과의 호흡으로 채워나갔다. 우리들이 친구들과 있을 때 상황을 고민해서 만들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쾌한 코드 속에서 다루는 심도있는 사건에 대해 김주환 감독은 "사건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다. 그러나 경찰대생들이 풀어야 할 정도의 큰 사건이었다. 그래서 잔혹한 범죄로 정하게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주환 감독은 리얼리티를 위해 실제 경찰대 학생들을 일년 여간 취재했다. 김 감독은 "23기, 28기 경찰대생을 만나서 취재했다. 또 이 영화를 위해서 경찰을 비판하고자 한 생각은 없었다. 좋은 면, 아쉬운 면 모든 걸 담고자 했다"라고 덧붙였다.

강하늘은 배우들의 브로맨스를 묻는 질문에 "매 장면이 에피소드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든 장면이 떠오른다. 경찰대 입교식 장면에서는 우리도 진짜 훈련생이 된 느낌으로 할 정도로 몰입했다"라고 말했다. 박서준은 "훈련들을 소화하면서 재입대를 하는 거 같은 느낌이었다. 그 장면을 찍고 감독님과 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주환 감독은 "두 배우에게 무언가 요구하면 너무 신선하고 재밌게 표현돼서 나도 더 동화돼서 찍게된 거 같다"라며 "'청년경찰'은 리얼리티지만 결국은 판타지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에 이런 두 청년이 있으면 모두가 마음이 든든하지 않을까 해서 이런 캐릭터들이 탄생한 거 같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는 8월 9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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