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9.24 11:42 / 기사수정 2008.09.24 11:42
기세 좋게 3연승을 달리던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4일(한국시간) 홈구장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인 콜 하멜스(26, 방어율 3.09)를 선발로 내세우고도 애틀랜타의 마이크 햄튼(37, 방어율4.88)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해 3-2 충격의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시즌 15승을 노리던 하멜스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2자책점)의 괜찮은 투구를 보여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팀 타선의 불발로 올 시즌 10패(14승)째 기록했다.
반면 애틀랜타의 햄튼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모처럼 만의 호투를 하며 시즌 3승(3패)을 거두었고, 같은 팀 케이시 카치맨(26, 1루수)은 6회초 솔로홈런(14홈런)을 날리며 70타점을 획득, 개인통산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한편, 오늘 패배한 필라델피아는 89승 69패를 마크했고, 같은 디비전 2위 뉴욕 메츠(87승 70패)에 1.5게임차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고 있다.
사진 (C) MLB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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