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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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 대구 오리온스처럼 혹시?

기사입력 2005.02.25 01:42 / 기사수정 2005.02.25 01:42

박정란 기자

"서울 삼성, 대구 오리온스처럼 혹시?"

서울 삼성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지난 23일 원주에서 있었던 원주 TG와의 경기에서 팀의 버팀목인 서장훈이 목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서장훈은 이날 1쿼터 도중 김주성의 파울로 목 쪽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거의 1분 정도 주저 앉아 있던 그는 2쿼터 중반 결국 경기장을 나서고 말았다.

아직 서장훈의 부상 정도와 경기 출장 여부는 결정된 사항이 없지만 과거 목 쪽의 부상 경력을 볼 때 전망은 어둡다. 만약 이대로 서장훈의 출장이 불투명해질 경우 갈 길 바쁜 서울 삼성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는 대구 오리온스의 사례와 비교해봐도 알 수 있다. 

시즌 초반의 기세 정도는 아니지만 김승현과 네이트 존슨의 활약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난할 것이라 보여졌던 오리온스였다. 하지만 갑작스런 네이트 존슨의 부상으로 현재 3연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다.

하지만 삼성은 오히려 오리온스보다 상황이 안 좋다. 현재 서울 SK와 같은 6위를 기록하고 있고 모비스 또한 1게임 반차로 쫓아오고 있는 상황에서 서장훈의 공백은 바로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들어 서장훈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경기가 많았던 만큼 그의 부상은 이번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데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정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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