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문제적 남자' 게스트로 내신의 여왕인 박지선이 등장했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서는 일본 콘서트로 인해 녹화에 불참한 박경 대신 스페셜 MC로 페퍼톤스 신재평이 출연했고 게스트로는 개그우먼 박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의 학창시절 성적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지선은 "교육학 국어교육을 전공했다"며 "선생님이 된 친구들이 입을 모아 인정하는 모범생이었다"고 전했다. 또 박지선은 "수업시간에 졸아본 적이 없다. 평균 7, 8시간 자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한다"며 "땡땡이는 상상도 못 할 일이었다"고 전해 모범생 끝판왕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박지선의 성정표를 본 MC들은 "모두 수만 받았다"며 "흠잡을 데가 없고 못하는 게 없다"고 전했다. 대학교 성적에서도 넘사벽 학점을 보여줬고 이에 MC들은 모두 감탄했다. 또 박지선은 자신만의 암기법을 전했다. "한 번 읽은 다음에 그대로 썼던 것 같다"며 "나 자신을 가르치면서도 했다. 연기력은 그때 쌓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선은 어머니와의 일화도 전했다. "문제적 남자 출연 준비 중에 제작진이 그동안 받았던 상장을 달라고 했서 상장을 집에 펼쳐놨더니 어머니가 뭐하는 거냐고 하더라"며 "문제적남자에서 달라고 했다고 말했더니 '좀 비어 보인다. 오빠 거가 많은데 밑에 깔으라'고 했다"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뇌풀기 과정에서 MC들과 박지선은 어려운 주사위 문제를 풀며 최대 위기를 맞았고 전현무는 쉬는 시간에 몰래 녹화에 불참한 박경에게 문제를 보냈다. 녹화를 다시 시작한 뒤에 MC들은 박경의 힌트를 얻어 문제를 풀었다. 이에 박경이 영웅으로 등극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MC들과 박지선은 프랑스 전 국민이 즐기는 '쁘띠 바크'게임을 했다. 이 게임은 지정된 자음으로 시작하는 단어를 7개 주제에 맞게 적는 게임이다. 문제적남자에서는 한국어 버전으로 바꿔 진행했다. MC들은 정답을 먼저 외치기 위해 집중을 했고 타일러는 한국어 초성으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대한미국인'답게 사자성어, 역사 등 넓은 지식을 뽐냈다.
이 날은 '쁘띠 바크'게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고 박경의 큰 도움을 받았던 전현무가 문제적 남자로 선정됐다. 이에 전현무는 "내가 되면 시청자분들께 욕먹는다"며 "문제적남자 선물은 추첨을 통해 시청자에게 드리겠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