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프로축구단 도민주 공모 시작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박지운] 15번째 K-리그 팀 창단을 위해 준비 중인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하 가칭 강원 FC)이 22일(월)부터 한 달간 도민주 공모를 시작했다.

강원 FC는 도민주 공모 첫 날 강원도청 별관 앞에서 김진선 강원지사와 김병두 강원도민프로축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주 갖기 청약의 날’ 행사를 하고 본격적으로 도민주 공모를 시작하여 방문과 인터넷, 강원 시·군 및 읍면동 사무소에서 오는 10월 2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도민주 공모는 총 400만 주(주당 5천 원)를 모집한다는 계획하에 강원 FC는 창단 첫해에 필요한 57억 원과 내년 시즌 운영비 75억 원 등 총 132억 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최소한 도민주 공모에서 100억 원 이상의 도민 참여를 기대하고 있지만, 연고 기업의 참여가 미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팀 창단의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원 FC는 청약을 체결한 주주에게는 창단 첫해인 2009시즌에 홈 경기 개막전 무료 초청과 홈 경기 50% 할인, 구단 제휴 업체 및 구단용품 구매 시 20% 할인, 선수단 팬 사인회 및 구단 이벤트 행사 초청, 기념 조형물 설치 시 창단 주주 이름을 새긴 명판 제작 등 팀 창단에 귀중한 투자를 한 주주에게 보답할 계획이다.

오는 2009년 팀 창단을 목표로 분주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강원 FC가 300만 강원도민의 관심 속에서 성공적인 창단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지운(park@footballcorea.com) / 사진 =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