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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위녀' 최강 난투극 벌어졌다…김희선, 딸 위로에 오열 (종합)

기사입력 2017.07.23 00:0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품위있는 그녀' 김희선이 딸의 위로에 눈물을 흘렸다.

2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2회에서는 박복자(김선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아진은 윤성희(이태임)를 내보내기 위해 윤성희가 차지한 집에 이삿짐을 들고 나타났다. 하지만 윤성희의 엄마는 뻔뻔하게 나왔고, 우아진은 "윤성희 씨가 누구를 닮아 개념이 없나 했더니, 엄마 닮았나 보다"라고 일갈했다.

우아진은 "그쪽 딸은 제 남편의 첩이다. 흔히 첩을 부를 때 첩년이라고 하더라"고 말했고, 윤성희 엄마가 "야"라고 하자 "나 당신들이 야, 자 할 사람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우아진의 엄마 금여사(문희경)도 안재석의 외도 사실을 알게 됐다. 금여사는 안재석을 찾아가 사실 여부를 물었고, 안재석은 "이혼 절대 안 할 거다. 가정 지킬 거다"라고 밝혔다. 이에 금여사는 "그 여자와 끝내겠단 말이냐"라고 물었다. 안재석이 그건 아니라고 하자 금여사는 "이런 미친 놈을 봤나"라며 안재석의 뺨을 때렸다.



이어 우아진에게 향한 금여사는 아무렇지 않은 척 우아진에게 심부름을 시켰다. 우아진이 나가자 금여사는 윤성희의 뺨을 때렸고, 이어 윤성희 엄마, 허진희(최윤소), 우아진의 가사도우미까지 합세하며 5명이 싸움을 벌였다. 옆집이 신고해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뒤늦게 집에 온 안재석(정상훈)은 양측에 각각 고개를 숙였다. 방으로 쫓겨간 윤성희 모녀. 안재석은 윤성희에게 "난 절대 이혼 안 해. 어떤 경우에도 처자식 못 버려"라고 밝혔다. 윤성희가 "난 어쩌라고"라며 묻자 안재석은 "너도 못 버려"라고 말해 매를 벌었다. 우아진은 안재석에게 "당신이 그토록 외치던 상생, 어때 할만 해?"라고 물었다. 

우아진은 결국 엄마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우아진의 딸은 "딸 앞이라고 센 척하지 말고 그냥 울어. 울고 싶을 땐 그냥 울어"라며 엄마를 안아주었다.

한편 박주미(서정연)는 병실에 있는 박복자를 찾아가 트레이너가 자백한 녹음을 들려주었다. 경찰서에 붙잡힌 안재구(한재영)를 빼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박복자는 합의하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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