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김세정 고정 가시죠…어부도 반한 낚시신동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걸그룹 구구단 김세정이 낚시 실력을 자랑했다. 

22일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김세정이 갈치 잡이에 성공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세정은 김병만, 이상민과 갈치잡이에 나섰다. 김세정은 "우리가 입었던 옷이랑 똑같다"라며 갈치 비늘을 보고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어 김세정은 "데뷔 초에 인어공주 콘셉트였다. 마치 갈치가 그런 느낌이었다. 똑같이 생긴 게 팔에 달려있었다"라며 설명했고, 제작진은 구구단의 '원더랜드' 뮤직비디오 속 의상과 갈치를 비교해 눈길을 끌었다.

또 김세정은 낚시에 익숙하지 않은 탓에 고충을 토로했고, "잘 잡고 싶다. (낚시를 못해서) 주눅 들었다. 점점 말수가 없어지고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더라"라며 욕심냈다. 그러나 김세정은 스스로 낚시 기술을 익혔다. 이를 지켜보던 선장은 "남자들도 이렇게 못하는데 입으로 낚시줄을 물었다"라며 감탄혔다.

이상민 역시 "사실 남자는 가능한데 여자는 너무 힘들다. 입으로 물더라. 머리가 좋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김병만은 "낚시줄을 입에 물고 요령을 자기만의 스타일로 터득하더라. 거기 한 번 또 놀랐다"라며 추켜세웠다. 김세정은 "어업 쪽으로 생각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세정은 지인 찬스 스피드퀴즈를 통해 벌칙에 당첨됐다. PD는 "갓세정이니까 갓을 따러 가야하지 않겠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결국 김세정은 "일이란 일은 다 간다"라며 씩씩하게 집을 나섯다.

김세정과 김병만, 육중완과 갓 110kg을 캤다. 그 과정에서 김세정은 활기찬 성격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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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