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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연우진, 이동건 칼부림에 위기...황찬성 참형(종합)

기사입력 2017.07.20 23:10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연우진이 이동건의 칼부림에 역적으로 몰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16회에서는 이역(연우진 분)이 역적으로 몰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역은 연산군(이동건)에게 의심을 사 위기에 처한 신수근(장현성)을 구해준 뒤 신채경(박민영)과의 낙향을 준비했다.

신수근은 더는 연산군을 속일 수 없어 연산군의 명대로 우렁각시 소탕 작전에 돌입했다. 연산군은 우렁각시들의 수장을 잡을 때까지 우렁각시와 관련된 자들의 처형을 멈추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역과 신채경은 거창으로 내려가는 길에 도성 소식을 듣게 됐다. 이역은 자신 때문에 동료들이 위험에 처한 상황에 괴로워했다. 신채경은 이역의 그 마음을 잘 알지만 이역이  다시 궐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붙잡았다.

서노(황찬성)는 우렁각시와는 상관없는 무고한 백성들까지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분노했다. 연산군의 폭정을 더는 두고 볼 수 없었던 서노는 직접 왕을 죽이기로 결심했다.

서노는 자신이 우렁각시의 수장이라고 자수한 뒤 연산군을 죽이려 했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격분한 연산군은 당장 서노를 공개처형하라는 명을 내렸다.

결국 서노의 참형이 집행됐다. 이역과 신채경은 뒤늦게 서노가 참형에 처해지는 것을 목격하고 오열했다. 이역은 당장 연산군을 찾아갔다. 연산군은 칼까지 들고 들이닥친 이역에게 "나에 대한 복수심으로 뭉쳐 내 자리를 차지하려 고군분투 하라"고 했다.

연산군은 급기야 이역이 들고 있던 칼을 손으로 잡고 자신의 배를 찔렀다. 임사홍(강신일)은 역모라고 소리쳤다. 연산군은 이역을 향해 "아우야 잘 가거라"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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