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영 인턴기자] 팝가수 마돈나가 자신의 개인 소지품의 유통을 금지해달라며 법원에 제출한 성명이 받아들여졌다.
20일(한국시간) 다수의 미국 매체는 "뉴욕 대법원이 마돈나가 요청한 22개의 품목에 대한 판매 금지 가처분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앞서 온라인 경매 사이트 '가타 헤브 록 앤 롤(Gotta Have Rock and Roll)'에는 마돈나의 속옷, 코르셋, 머리카락이 남은 빗, 그리고 전 남자친구인 투팍 샤쿠르와 주고 받은 편지 등이 올라왔다.
이에 마돈나는 법원에 성명을 제출하며 "연예인이라도 사생활 보호에 대한 권리는 있다"며 "나의 개인적인 소지품을 팬들이 소유한다는 게 매우 불쾌하다. 특히 내 DNA가 사람들에게 전해진다는 게 혐오스럽다"고 판매를 금지해 줄 것을 요구했다.
몇몇 물품을 경매 사이트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진 마돈나의 친구 달렌 루츠는 법원의 경매 금지 명령 해제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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