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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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희진부터 손여은까지…'라디오스타' 김구라 계탄 날 (종합)

기사입력 2017.07.20 00:17 / 기사수정 2017.07.20 00:2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심란한 김구라를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였다. 

19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는 로맨스가 필요한 장희진, 최여진, 손여은, 박진주가 출연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평소 김구라가 호감을 표시했던 장희진의 등장에 스튜디오가 술렁였다. 장희진은 "뵙고 싶었다"며 김구라를 향해 미소를 드러냈고, 김구라도 반가운 얼굴을 감추지 못했다. 평소 예능에는 잘 출연하지 않는 그는 김구라를 믿고 출연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희진은 "짝사랑 전문 배우를 하면서 남자친구가 없었다. 남녀배우들이 눈이 맞기도 하지만 배우들의 연락처를 모른다"며 "그냥 친하게 지내면 되는데. 하석진이랑 50부작을 같이 했다. 그정도 같이 하면 연락처를 모르는게 이상한데 이상할정도로 거리감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장희진은 김구라와 춤까지 소화했다. 줌바댄스 전문가인 최여진과 한국무용을 전공한 손여은이 춤을 선보이는 가운데 장희진도 춰보라는 제안을 받은 것. 현재 드라마에서 가수로 출연하고 있기에 더욱 그랬다.

그러나 장희진은 춤에 대해 우려를 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춤을 춰달라는 요청에 김구라도 같이 출 것을 제안해 깜짝 커플 댄스가 선사됐다. 두 사람의 수줍은 댄스는 시선을 끌었다. 

손여은은 이름 댄스를 선보였다. 김구라의 이름을 한국무용으로 표현하며 선보인 것. 김구라를 콕 찝어 주는 것에 김구라는 이번에도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손여은은 춤 외에도 영화 '보안관'을 촬영하며 준비한 '소맥' 제조를 실제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보여주기 위해 맥주을 7짝이나 준비해두고 화장실에서 열심히 연습을 했었다는 것. 

최여진은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KBS '공항 가는 길' 당시 김하늘과 최여진, 장희진이 앉아있는데 신성록이 지나가며 "너희 정말 못생겼구나라고 하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최여진은 "잘생긴 사람이 그러면 모르겠는데 자기도 내 과다. 외계인과다. 열받더라"며 "어디서 외모지적질이냐 싶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공유 또한 최여진에게 "너 참 신기하게 생겼다"고 말했었던 것을 고백하기도 했다. 

손여은과 장희진은 지성에 대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장희진은 "정말 최고다. 지성, 이보영과 같이 여행을 자주가는데 지성이 다 해준다"며 다정 그 자체라고 힘줘 말했다.

손여은도 공감하며 "드라마에서 내가 와이프 역할을 했었는데 나와 싸우는 신이 있었다. 내가 바람을 폈다고 오해해서 내게 화내는 신인데, 화를 못내더라. 와이프에게 화내는 걸 해본 적이 없다는 느낌이었다"고 지성과의 다정다감했던 촬영 현장을 떠올렸다. 

박진주는 이하늬의 추천으로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됐음을 밝혔다. 영상을 직접 찍어보라고 제안을 한 것. 이에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될 수 있었다.

박진주는 "이하늬가 '겟잇뷰티' MC인데 뉴욕편이 있었는데 이하늬가 추천해서 나와 같이 가게 됐다. 시차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낮에 떠났는데 또 낮이더라. 너무 졸린데 촬영이 시작되더라. 그런 상태에서 작가님이 이하늬를 위해서 서프라이즈를 해주자고 해서 메리크리스마스하면서 나갔는데 초를 다 켜놓고 내 생일이었더라. 진짜 많이 울었었다"며 그와의 에피소드도 덧붙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M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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