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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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전' KIA 임기영, 5⅔이닝 5K 3실점

기사입력 2017.07.19 20:39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 임기영이 선발 복귀전에서 제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승리는 불발됐다.

임기영은 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6월 한화전 완봉승 이후 폐렴으로 한 달 여 공백을 가졌던 임기영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NC전에서 두 번 구원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이날 넥센 상대 시즌 처음으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107개.

1-0으로 앞선 1회말 등판한 임기영은 선두 이정후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박정음과 서건창을 외야 뜬공 처리했으나 채태인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하성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김민성에게까지 우전안타를 맞아 1-2 역전까지 내준 임기영은 이후 김웅빈을 투수 땅볼로 잡고 1회를 끝냈다.

2회에는 고종욱 중견수 뜬공 뒤 주효상에게 2루타를 맞았으나 이정후의 땅볼로 주자를 아웃시켰고, 출루한 이정후는 박정음의 땅볼로 잡아내면서 이닝을 마쳤다. 3회는 서건창 볼넷, 채태인 중견수 뜬공 후 김하성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해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김민성과 김웅빈을 모두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막아냈다.

임기영은 4회 고종욱 2루수 땅볼, 주효상 삼진으로 아웃카운트를 올렸고,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정음을 다시 삼진으로 잡아냈다. 5회에도 서건창 삼진 후 채태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10구 승부 끝 김민성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6회 올라온 임기영은 대타로 나온 선두 송성문에게 중전안타를 맞고 고종욱과 주효상에게 삼진을 솎아냈으나 이정후에게 다시 안타를 허용,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임기영이 내려간 이후에는 팻딘이 시즌 첫 구원 등판했다. 그리고 팻딘이 임기영이 남긴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임기영의 실점도 불어났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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