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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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손창민, "시대를 되돌아 본 뜻깊은 작품" 종영 소감

기사입력 2017.07.19 07:01 / 기사수정 2017.07.19 07:06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명불허전의 존재감을 선보인 배우 손창민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19일 손창민은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안녕하세요. 손창민입니다. '엽기적인 그녀'는 사전제작 드라마다보니 작년부터 준비해 방송까지 꽤 오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휘종이라는 역은 한 나라의 군주이지만 신하들의 끊임없는 견제와 위협을 받으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진정한 왕권 확립을 이룬 왕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여러 가지 감정과 상황들을 겪으면서 많이 공감할 수 있었고, 또 한 시대를 되돌아볼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되짚었다.

또 "드라마 후반부에 "그들이 바로 조선이다. 임금인 나도, 너도 아닌, 그들이. 여기 있는 모두가, 바로 조선이란 말이다"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습니다. 여러분들도 현재 각자가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더불어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동안 함께한 제작진 분들과 선후배 배우 분들, 시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극중 손창민은 왕권 확립을 위해 애쓰는 휘종 역으로,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흡입력 있는 연기내공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였다는 평이다.

18일 32부를 끝으로 종영한 '엽기적인 그녀'는 11.4%(전국기준,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맺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블러썸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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