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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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윤철종 십센치 탈퇴, 건강상 이유는 결국 대마였나

기사입력 2017.07.18 18:34 / 기사수정 2017.07.18 18:4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십센치 출신 가수 겸 기타리스트 윤철종의 대마 흡연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탈퇴 이유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부산사상경찰서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윤철종이 지난해 7월 경남 합천에 위치한 지인 곽 모씨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를 흡연했다"고 밝혔다. 이어 "윤철종이 지난 5월 혐의를 모두 인정했고, 경찰 조사를 끝낸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윤철종의 대마 흡연 혐의가 사실로 드러난 이후 대중의 관심은 그의 십센치 탈퇴 배경에 쏠렸다. 앞서 건강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한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의혹을 표했던 상황. 특히 절친했던 팀 멤버 권정열도 탈퇴 소식을 뒤늦게 접했다고 밝혀져 불화 의혹까지 퍼졌다. 이에 권정열은 직접 입장을 표명하며 "몇몇 분들의 추측한 이유는 절대로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권정열은 "최근 들어 예전보다 더 힘들어 했던 것 같아 형이 이야기하는 건강 상의 이유도 이해가 갔고, 개인적인 사정이 있는 것 같아 너무 답답하지만 더 자세히 물어볼 수는 없었다"고도 전했다. 팀 동료인 권정열이 느낄 만큼 개인사로 힘들어했다는 것.

이 가운데 윤철종의 대마 흡연 혐의가 전해지면서, 많은 누리꾼은 그의 십센치 탈퇴가 앞서 밝혔던 건강상 이유가 아닌 대마 흡연 때문이 아니었냐는 추측을 보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윤철종은 이미 지난 5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권정열이 발표한 입장에는 윤철종이 6월말 경에 소속사 대표에게 탈퇴 의사를 밝혔다는 점이 명시돼 있다. 이미 경찰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상태에서 언젠가는 뉴스로 보도 될 것이고, 이후에는 십센치라는 팀 자체에 멍울이 지는 것을 방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누리꾼 사이에서 퍼지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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