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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원 3-1 제압···심영성 결승골

기사입력 2008.09.20 21:42 / 기사수정 2008.09.20 21:42

취재편집실 기자

[엑스포츠뉴스/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6강행 티켓을 노리고 있던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호 수원 삼성을 꺾고 부진 탈출에 성공했다.

제주는 20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19라운드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심영성의 활약으로 3-1 승리를 거뒀다.

제주는 이번 수원전 승리로 7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부진에서 벗어났고 2위를 달리던 수원을 꺾으며 6강행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다.

제주는 이날 경기에서 심영성, 호물로를 공격진에 포진시키면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호물로는 자신의 장기인 개인기를 활용한 슈팅까지 연결시키면서 수원의 수비진을 흔들어 놨다. 결국 제주는 전반 30분 조형재가 수원의 수비수 곽희주의 공을 가로챈 이후 골키퍼 이운재까지 제치면서 가볍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제주는 선취골 이후 수원의 공격라인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반을 앞선채 마쳤다. 원정팀 수원은 에두를 활용한 공격으로 추격을 노렸지만 제주의 수비에 번번이 막혔다. 특히 실점 장면에서는 곽희주가 공을 빨리 처리하지 못하면서 상대에게 뺏겨 아쉬움을 남겼다.

후반들어서 제주는 선수교체를 통해 변화를 시도한 수원에 흔들리며 후반 11분 서동현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제주의 알툴 감독도 전재운과 김명환을 투입하며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28분 심영성이 전재운의 크로스를 받아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이어 제주는 수원의 파상공세를 육탄방어로 막아내며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오히려 제주는 수원의 불안해진 수비진을 틈타 후반 44분 심영성의 크로스를 받은 호물로가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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