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10회가 시청률 7%를 돌파(닐슨 유료가구 수도권 기준)하며, 첫 방송 이후 매주 시청률이 상승하는 기록을 달성했다.
매주 1% 포인트 이상의 빠른 상승세로 JTBC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경신할 것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품위있는 그녀’의 시청률 상승 요인을 짚어봤다.
▲ 빠르고 예측 불가능한 전개
빙빙 돌리고 질질 끄는 전개에 답답해했던 이들의 속을 뻥 뚫어줄 스피디한 전개는 ‘품위있는 그녀’의 매력 포인트. 스펙터클한 사건과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빠른 진행은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으며 매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 김희선, 김선아를 비롯한 출연 배우들의 개성 강한 연기력
두 주연배우 김희선과 김선아는 마치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다양한 사건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을 탁월한 내면연기로 표현, 이입을 이끌어 내고 있다. 또한 김용건, 정상훈, 이기우, 이태임을 비롯해 출연하는 모든 배우들의 개성강한 연기는 각 인물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극의 풍성함을 더해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
▲ 풍자극이 전하는 웃음과 메시지
‘품위있는 그녀’와 다른 드라마들의 가장 큰 차별 점은 사회적 문제를 여실히 보여주는 풍자에 있다. 상류사회의 허상과 그 실체를 파헤칠 뿐 아니라 보이지 않게 존재하는 계급과 대립, 불륜, 가정폭력 등 현실을 반영한 사건들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에 담아내는 현실 비꼬기는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깨알 웃음을 유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이처럼 ‘품위있는 그녀’는 탄탄한 극본과 연출, 출연 배우들의 열연에 현실 풍자화로 전하는 웃음과 사회적인 메시지가 더해져 매회 레전드를 경신,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서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인 ‘품위있는 그녀’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는 상황.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김희선(우아진 역)이 남편 정상훈(안재석)의 내연녀가 가족을 위해 마련한 집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 실신했다. 또한 김선아(박복자)의 화려한 상류층 삶과 함께 유독 김희선에게만 특별한 태도는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으며 이날 역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들을 다룬 에피소드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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