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패션 매거진 '그라치아'는 18일 영화 '청년경찰' 개봉을 앞둔 배우 강하늘과 함께 괌에서 촬영한 화보를 공개했다.
괌에서 진행된 이번 화보는 그동안 자주 만날 수 없었던 강하늘의 색다른 모습과 함께 여러 이야기를 담을 수 있었다.
데뷔 이래 숨가쁘게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그에게 지치지는 않냐는 질문을 건네자 좋은 사람들과 함께한 좋은 작품이라 욕심이 났다고 말한다.
“많은 분이 절 보고 굉장히 욕심이 많다고 하는데, 정작 저는 쉬고 싶지 항상 작품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웃음) 하지만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은 모두 좋은 사람들과 좋은 에너지를 받은 작품이라 의미가 있어요“
8월에 개봉하는 '청년경찰' 역시 즐겁게 작업한 작품 중 하나다.
“경찰 대학 동기인 저와 박서준 형이 우연히 납치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벌이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예요. 제가 연기한 희열은 '빅뱅 이론'의 셀던이라는 캐릭터와 굉장히 비슷해요. 너드한 캐릭터로 가진 건 머리 밖에 없는 인물이죠”
연예계 대표 ‘미담제조기’로 통하는 강하늘, 그는 이 수식어를 어떻게 생각할까.
“사실 저는 화를 낸 기억이 없어요.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다 맞는 행동이라 따져보면 그리 화낼 일이 없거든요. 그런데 화가 나도 참는다고, 저를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있더라고요. 우유부단 하다거나 가면 쓴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어렸을 땐 저도 하나하나 해명 하느라 바빴지만, 이제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받아들이게 되었죠”
현재는 미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제일 중요한 시간이라고 말하는 강하늘, 별다른 고민 없이 지금을 사는 게 제일 제대로 사는 법이라는 그와 나눈 진솔한 이야기와 화보는 '그라치아' 8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그라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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